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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면여성자원봉사회, 참봉사 활동 ‘훈훈’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4.17 21:22 수정 2009.04.17 09:24

매달 관내 불우가정 방문, 청소 및 빨래 도와

ⓒ 디지털 부안일보
동진면에서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군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진면내 여성 봉사자들 20명으로 구성된 동진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광선)는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불우 가정 봉사 및 다문화 가정 돌보기 등 참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면내 불우가정을 매달 방문하여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해주고 더러워진 이불 빨래 및 옷가지들을 정리해 주는 등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회원들의 결속도 함께 다지고 있다. 이달 초에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초등학생 2명이 살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햇볕에 말려 주는 등 빨래와 집안청소로, 아이들이 더 깨끗하고 아늑한 곳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회의 한 회원은 “이날 봉사를 위해 찾은 집안 곳곳에 금주(禁酒)라는 낙서를 보았다”며 “이 낙서가 아이들의 글인지 아니면 아이들을 잘 돌보기 위한 아버지의 결심이 담긴 글인지 모르나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랑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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