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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
부안군이 봄을 맞아 매주 목요일 열고있는 ‘가족과 함께 영화 보는날’인 지난 5일 예술회관에서 상영된 독립영화 ‘워낭소리’ 군민들의 대성황속에 상영됐다.
이날 상영된 ‘워낭소리’는 평생 땅을 지켜온 팔순의 최노인과 40살 먹은 늙은 소와의 30여년간의 변함없는 사랑과 마음의 교감을 담은 이야기로 올해 1월 이충렬 감독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 이후 온 국민의 향수를 자극하며 독립영화사상 최초로 개봉 46일만에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예술회관 공연장은 워낭소리 관람을 위해 방문한 군민들이 객석과 통로를 가득 메워, 로비에 대형TV를 설치해 객석에 앉지 못한 군민을 위한 자리가 별도 마련될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모두 1,000여명에 가까운 군민들이 ‘워낭소리’를 관람해 작년 김덕수의 ‘다이나믹 코리아’ 공연이후 최대인원이 참석해 모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감동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영화 상영을 위해 예술회관은 적극적인 홍보(가두방송, 휴대폰 문자 메시지 전송, 포스터 게첨등)는 물론 안전요원 배치로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군민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안군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선정으로 질 높은 영상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