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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3월 한 달간 체납세 정리 총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3.17 20:04 수정 2009.03.17 08:05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납세편의서비스 제공

부안군에서는 이달 말까지 체납지방세 일제정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부안군의 지방세 징수율은 지난해에 비해 2% 향상됐으나 2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아직도 22억원에 이르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강화는 물론 행정제재 조치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체납세 일제정리 추진단을 구성하여 한 달 동안 군과 읍면이 합동으로 정확한 체납사유 파악과 재산조회를 통해 체납자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징수기법을 도입하여 체납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특히, 총 체납액의 42%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난 2월에 도입한 최첨단 ‘체납차량 영상인식 시스템’ 장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체납정보가 내장된 프로그램을 차량에 탑재한 후 주행상태에서 자동으로 체납차량을 확인하고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할 수 있어 체납세 일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안군은 납부할 의지는 있으나, 재력 부족 등의 사유로 체납이 된 경우는 분할 납부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확약을 받고 일정기간 체납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며, 과오납 된 지방세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환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부안군은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뿐만 아니라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 카드 납부제 확대 및 지방세 가상계좌 도입과 ARS납부안내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형태의 납세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납세자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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