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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5개소에서 수산사업 추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3.05 21:00 수정 2009.03.05 09:01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

부안군은 최근 경기침체와 맞물린 어장축소 및 수산물 감소와 수입 개방으로 국내외적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어업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어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어장환경을 개선키 위해 양식어장 정화사업과 김양식어장 활성처리제 지원사업 등 총 7종의 사업을 변산면과 위도면 등 25개소에서 추진 할 수 있도록 했다. 총 7종의 사업은 양식어장 정화사업 3개소 110㏊, 김양식 어장 활성처리제 지원사업 2개소 121톤, 양식장소독제 지원사업 7개소 10톤, 양식장지하수 개발사업 2개소, 담수어첨단양식장 시설사업 1개소, 불가사리 구제사업 8개소 400톤, 내수면외래어종 수매사업 2개소로 총 10억여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별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어업인들 스스로 정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양식어장 정화사업’은 육상물질이 유입되면서 오염이 심화되므로 퇴적물 수거, 바닥갈이 등을 하면서 어장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 ‘김양식어장 활성처리제 지원사업’은 양질의 활성처리제를 사용함으로서 김의 상품성을 높이며, ‘양식장소독제 지원사업’은 양식어장의 방제와 소독비 지원을 통하여 양식물 질병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어장을 깨끗하게 관리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식장지하수 개발사업’은 원활한 양식용수 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며, ‘담수어 첨단 양식장 시설사업’은 친환경적 첨단 양식장 시설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내수면 어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불가사리 수매사업’과 ‘내수면 외래어종 수매사업’은 각각 불가사리는 바지락을 먹어 치우며 패류자원을 황폐화 시키고, 외래어종은 토종어류의 성장을 위해 퇴치 대상이 되므로 효율적 구제를 통해 자원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불가사리는 땅 속에 묻어두면 석회질 퇴비로 변해 수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과 외래어종 일부가 회나 매운탕으로 요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최근에 알려지면서 수매사업에 대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 사업으로 작게는 어업인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며, 크게는 새만금사업으로 상실된 황금어장을 대체할 신규 어장을 개발하고 수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부안군 어업인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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