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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살기 좋은 마을’ 12곳 조성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3.05 20:58 수정 2009.03.05 08:59

마을 고유 유·무형 자원 발굴 ‘보물찾기’

부안군은 마을 고유의 유·무형 자원인 ‘보물’을 찾아 마을의 특색과 자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하기 위한 ‘2009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대상지 12곳을 선정해 마을당 2000만원씩 모두 2억 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부안군이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매년 12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당 2000만원씩을 지원해 주민들 스스로가 그 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특징인 ‘마을의 보물’을 발굴해내고, 발굴된 ‘보물’의 가치를 더해 마을의 특성을 살린 자랑거리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해 갈 수 있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마을의 지명이나 역사 또는 설화 자연 문화 전통 등을 소재로 한 볼거리, 흥밋거리, 마을 상징물, 이야깃거리 등이다. 이 외에도 담장, 아름다운 경치, 생활풍습, 음식, 전통놀이, 축제, 역사유적, 전설, 특산물, 장인 등 차별화된 마을의 보물을 가꾸기 위한 사업이면 모두 해당된다. 추진방법은 마을의 보물로 발굴된 자원에 대한 개발이나 보존을 위해 꽃길 만들기, 쉼터조성, 하천주변 경관사업 등 마을의 특색과 어울리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주민들 스스로가 합의하여 계획을 세우고, 군에서 지원한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 자율추진 방식이다. 군은 3월 중에 읍면을 통해 희망마을의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우수작 12개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며, 이들 마을이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수 등 전문 인력을 갖춘 자문협력단을 구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 사업이 완료되는 10월에는 12개 마을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우수마을을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행안부 산하 살기좋은지역재단 주최의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에도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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