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서는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 특별 사료구매 자금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70억 7000만원의 융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농가당 지원한도는 소 1억원, 양돈 2억원, 양계·오리 5000만원, 그리고 기타 가축 3000만원으로, 기존에 지원을 받은 경우 이미 받은 지원금액을 차감한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축종별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젖소 120만원, 돼지 10만원, 양계 650원, 오리 3000원이며, 기타가축은 사료구매 실적에 따라 최고 3000만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지원조건은 연리 1%의 저리로 한우는 1년 거치 2년 상환 그리고 그 외 축종에 대하여는 2년 상환이다.
부안군은 축산농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융자지원 외에도 금년도에 계획된 축산관련 각종사업을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사업비를 6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