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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국립공원 일부 해제 등 추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2.19 10:01 수정 2009.02.19 10:09

김지사, “변산일대 해안 관광자원 정비, 국립공원 문제해결 선결과제”

ⓒ 디지털 부안일보
전북도가 새만금 방조제 관광의 중심이자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부안군의 오랜숙원인 변산국립공원의 재검토와 구역조정 문제에 적극 나서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009년도 경제 살리기 희망보고회’차 부안군을 방문한 김완주 도지사는 정부가 올해 1월에 발표하고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공원 구역조정과 자연공원 제도 개선 방안이 남해안 일대 해상국립공원 해제 문제가 쟁점이지만 변산반도의 국립공원 제척 및 해제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부안군 (구)부안초등학교 강당에서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하여 권익현,조병서 도의원 등 도 ·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직능사회단체, 통리장, 주민자치위원 등 각계 각층의 부안군민 400여명이 참석한 ‘희망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부안의 비전은 크게 관광과 산업 두 가지가 있는데 80년대까지 최고의 해수욕장의 하나였던 변산이 국립공원이라는 이유로 개발이 묶이면서 가장 낙후한 해수욕장이 전락한 채‘관광부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랜 숙원인 변산국립공원 재검토와 구역조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지사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이후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웃 충남 대천해수욕장의 예를 들며 부안이 정체를 딛고 새만금 방조제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변산 일대 해안 관광자원의 정비와 발전이 필수라고 역설하고 국립공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임을 피력했다. 또한 김 지사는 부안은 새만금 방조제 관광시대의 중심이자 전라북도 식품산업과 산재생에너지 등 핵심전략산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야 하는 기회를 맞고 있다며 1시군 1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참뽕 프로젝트’의 적극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화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부안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희망보고회’간담회에서 김 군수가 건의한 ◇부안 제2농공단지 조성진입로 개설사업비 지원 건의에 대해 분양가 인하를 위해 일부지원(5억원)을 검토하겠으며 ◇격포지구 농경지 배수로 정비사업비 지원 요구에 대해서도 도비지원대상은 아니지만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도모차원에서 현장확인을 통해 정확한 사업물량을 재산정한 후 일부(3억원)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주민들로부터 ◇ 새만금 1호방조제도 2,3,4호 방조제와 같이 도로높임을 추진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지난 17일 농림식품부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 했다”고 밝히고 “약간의 이견은 있었지만 끝까지 설득하고 전북출신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1호방조제 높임공사가 부안군민이 원하는 대로 꼭 추진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부안궁도장 조성사업비 부족분 지원 요구에 대해서는 국비확보추진을 검토하고 ◇오디뽕 시설하우스 지원 요청은 올해 확보된 예산에서 일부를 지원하고 부족분은 2010년 균특예산으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농수축협 대표들과 간담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재래시장인 부안 상설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선은 경로당과 내변산 동진주조,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현장을 잇따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새만금 방조제 현장을 찾아 새만금 방조제 완공에 따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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