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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감마을, 맛체험 관광마을 된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2.18 16:09 수정 2009.02.18 04:16

지역농산물 활용해 농가소득 향상 기대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전북도 공모사업인 맛체험 농촌관광마을에 선정된 보안면 만회·용사마을(이하 사랑감마을)에 시식체험기반 구축사업비로 1억원(도비50%, 군비50%)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07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활발하게 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던 사랑감마을은 금번 맛체험 농촌관광마을로 선정됨으로써 먹거리, 볼거리, 농촌체험 등을 연계한 그린투어코스로 개발되어 도시 체험객 유치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게 된다. 부안군은 마을을 방문한 도시민 체험객에게 친환경 농산물 재배·수확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수확한 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로 음식 조리와 시식을 체험하게 하여 농산물 구매로 유도해 농가소득을 증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재료로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해 도시민에게 잊지 못할 미각체험 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랑감마을의 대표적 특산물인 참죽과 대봉감은 이미 국립농산물풀질관리원의 친환경 인증을 받아 이를 주재료로 특화된 음식이 개발되었다. 마을에서는 참죽순를 이용한 참죽부각, 참죽젓갈장아찌, 참죽부침개, 참죽수제비 등, 대봉감을 이용한 감묵, 감떡, 감고추장, 감장아찌, 곶감 등과 오디를 이용한 오디부침개, 오디주스 등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사랑감마을은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국립공원변산반도 끝자락에 자리하여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주변에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있어 마을 발전과 함께 부안이 앞으로 전국적인 맛체험 고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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