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결혼이민 여성 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의 기회가 제공 된다.
도 보건당국에서는 2009년부터 도내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3,000명씩 격년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검사항목은 일반기본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여성에게서 많이 올 수 있는 자궁경부암, 갑상선기능검사 등 25개 항목을 검사해준다.
도에서는 이를 위해서 도비와 시·군비를 2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으로 1인당 72,800원정의 검진비가 소요된다.
외국인여성결혼이민자들의 의사소통의 불편 해소를 위하여 한국 이주 2~3년 이상 된 통역가능자 투입하도록 하였으며 이주여성 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가족들의 협조를 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부분의 외국인 결혼이민 여성은 40세 미만으로 건강보험카드가 있어도 피부양자의 경우 40세 이상이 되어야 정기적인 검진을 할 수 있으므로 의료 취약계층인 이들은 건강검진이 꼭 필요한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여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질감이나 소외감을 극복하고 한국 국민으로서의 동질감 제고 등을 위하여 무료 검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