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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 김장 지역마다 ‘풍성’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12.03 14:30 수정 2008.12.03 04:07

상서ㆍ진서ㆍ동진면, 중앙농협, 새마을지회

ⓒ 디지털 부안일보
어려운 이웃들의 풍성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가 면사무소는 물론 각종 단체에서 앞 다투어 펼쳐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상서면(면장 김성호)은 직원 14명과 노인생활지도사 2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 돕기 김장 행사를 가졌다. 배추 150포기와 무 30다발로 김장을 담근 상서면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성을 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상서면에서 직접수확한 마늘등으로 양념을 만들어 뜻 깊은 김장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서면은 거동이 불편하고 자녀가 없어 김장하기가 어려운 면내 독거노인 22세대를 선정해 정성껏 포장한 김장김치 1통씩을 전달했다. 또 진서면사무소(면장 기우훈)에서는 새마을 부녀회원 및 주민자치위원, 자활사업 참여자,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행사를 마련, 생활이 어려워 김장김치를 담지 못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불우가정 100여 가구에 김장김치 10㎏씩을 전달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이번 김장을 위해 진서면사무소는 자활사업 참여자와 함께 무농약 배추 1,200여 포기를 생산하고, 이장 및 젓갈협회, 남선 염업 등 많은 주민들이 소금, 젓갈, 고춧가루 등을 제공하여 함께 나누는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동진면(면장 김영섭) 역시 동진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광선) 회원 20명과 결혼이민자가정의 외국인 여성 5명과 함께 독거노인 및 다문화 가정돕기 일환으로 김장 행사를 가졌다. 한국에 시집와서 아직은 낯선 한국문화에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이날 행사는 동진면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 170포기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20세대와 다문화가정 10세대를 선정하여 1통씩을 전달했다. 뿐만아니라 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순식) 농가주부모임(회장 백종년,박정옥)은 상서면 통정리 농협식품공장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고,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1,3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상서 행안 면내 63개소의 경로당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67명에게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ㆍ지점 60여명의 농협농가주부모임 회원이 참여하여 시종일관 이웃사랑 이야기를 나누며 정성을 다했다.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회장 강종만)도 군내 독거노인 들이 올 겨울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새마을 지회 회원 300여명은 부안읍 내요리 이정호 부안군자원봉사센타 소장 집에서 배추 2,500포기를 담아 읍면별로 분류, 도저히 김장을 할 수 없는 독거노인을 선정하여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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