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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내년도 시책개발에 밤낮 시간 잊는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11.18 21:05 수정 2008.11.18 09:08

야간집중보고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이 내년도 시책개발에 시간도 잊은 채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2009년도 신규시책 및 주요업무보고’를 위해 지난 3일부터 한 주 내내 밤11시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이기간 업무보고는 김호수 부안군수, 박은보 부군수 등 실과소장, 업무담당, 담당자까지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금까지 추진된 주요성과와 2009년도에 전략적으로 추진될 주요업무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군정목표를 가시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2009년도 군정주요업무 보고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기획감사실 등 31개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2009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기 전 주요군정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집행부 안으로 확정된 예산은 오는 11월21일 이전 의회에 제출해 심사 의결을 거치게 된다. 부안군은 각 실과소, 읍.면 업무별로 내년도에 추진될 주요군정업무가 보고되는 만큼 효율적인 보고를 위해 주간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실과소는 군수실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야간을 활용해 집중 보고했다. 특히 각종 행사와 결재 등 업무처리로 인해 보고가 지연되면서 종전의 경우 업무보고 기간이 20일이상 소요됐으나, 올해 야간 집중보고를 통해 10일로 단축되어 호응을 얻어냈다. 부안군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위해 직원들이 대기하면서 업무불편을 야기해왔는데 야간보고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되고, 조용한 밤을 이용한 보고로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발굴되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수군수는 “이번에 보고된 업무는 차질 없이 추진하되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며 “행정은 현장행정이 중요한 만큼 잘사는 부안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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