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군 상징물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주민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군목은 은행나무, 군화는 철쭉, 군조는 비둘기가 지정되어 있었으나, 일부 군민들 사이에 군목, 군조, 군화가 부안군의 지역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유명무실하다는 여론에 따라 부안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 재선정에 나서게 됐다.
부안군에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군 상징물에 대한 인지도와 재선정 여부, 군목·군화·군조에 대한 선호도, 군충·군어 선정 여부등을 조사하게 된다.
군민 2,000명과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설문조사는 면접방식 및 군 홈페이지를 통한 조사로 실시되며 오는 12월말까지 주민의견에 따라 재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