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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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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부안농협미곡종합처리장 앞마당에서 부안농협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행사를 가졌다.
이들 모임은 지난 12일 직접현장에서 배추 3,500포기와 무 150다발을 수확해 미곡처리장 앞마당에서 소금으로 절이고 13일에는 배추를 씻고 양념을 준비하여 숙성을 시켰으며, 14일에는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행사에 정성을 다했다.
이 자리에서 부안농협 김원철조합장은 “농촌경제는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기가 쉬운 불우이웃에게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이러한 기회가 많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로 이들 모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부안농협관내(부안,동진,백산) 농가를 대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400농가에 20ℓ 들이 1통씩을 전달했다.
한편 부안농협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3,300여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함께하였으며, 부안농협농가주부모임(회장 문순동)은 이 행사 외에도 이웃사랑아나바다행사와 매월 밑반찬 나눔행사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