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통계사무소 김제출장소(소장 신유성)는 부안군 52개 표본 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쌀 생산량 조사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7만8000톤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7만1000톤보다는 7000톤(10%)이 더 많은 수준이다.
재배면적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것은 기상여건 양호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531㎏으로 평년작을 웃돈 것으로 이는 지난해 479㎏에 비해 10.9% 증가한 것이며 평년작 522㎏보다는 1.7% 많은 것이다.
10a당 생산량이 이와 같이 크게 증가한것은 벼 모내기 이후부터 수확기까지 생육 전반에 걸쳐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병충해 피해가 거의 없었고, 벼 낟알도 충실하게 영글었기 때문이며 특히, 올해에는 태풍 피해가 전혀 없었던 것도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