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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는 또다른 나의 가족”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11.18 20:22 수정 2008.11.18 08:26

부안대대, 가정형편 어려운 병사들에게 뜨거운 전우애 전달

제35보병사단 예하 부안대대는 올 한해 동안,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상근예비역 병사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병영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어 박수를 받고있다. 대대는 올 초,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병사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야 함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못받고 있던 병사의 어머니 수술비용을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통해 각각 130만원,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군청 주민생활지원과는 물론 면사무소와 연계해 불우 상근예비역 병사 3명을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게 하여 기초생활수급금 월 40∼70만원을 받게하고, 부안 서해로터리클럽, 부안읍 교회, 산울림 봉사단체, 사회독지가와 불우 병사 7명을 연결해 매달 10∼20만원씩 성금을 지원받게 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뿐만아니라 매달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근예비역 병사들을 선정해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는가 하면 검정고시 응시 장병(11명)들에게는 교재지원 및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채근석 대대장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장병들을 보면서 참군인상을 느낄수 있었다”며 “전 부대원이 ‘전우는 또다른 나의 가족’이라는 믿음을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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