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부안에서 개최된 2종의 바둑대회가 바둑 마니아들의 관심속에서 성황리에 마감됐다.
부안예술회관에서 벌어진 제3기 부안여류기성전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김윤영 초단을 맞아 119수만에 흑불 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루이나이웨이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김윤영 준우승에게는 상금 400만원이 주어졌다
또한 부안군이 후원하고 (사)대한바둑연맹, 대한초등연맹이 주관한 조남철국수배 전국어린이 바둑선수권대회는 주말인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구. 부안동초 강당에서 600여명의 바둑 꿈나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강부, 청소년부, 유단자부, 각 학년부로 나뉘어 대국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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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최강부의 우승자는 장수영바둑소속의 서울 성서초 5년 이창석이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부터 처음 신설된 청소년부에서는 부산 남구 장건현(17)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5~6학년부에서는 부안초 5년 박종호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바둑의 메카인 부안의 자존심을 지켰다.
우승상금으로 각각 최강부, 청소년부가 100만원, 유단자부는 50만원, 학년부는 2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부안군은 조남철국수배 전국어린이 바둑 선수권대회 심판위원으로 참석한 김효정 2단을 부안군 바둑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바둑의 뿌리 바둑의 메카인 부안군 바둑발전을 위해 계속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