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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10.08 09:56 수정 2008.10.08 09:56

부안군보건소에서는 가을 추수철을 맞이하여 법정 제3군 전염병인 발열성질환(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환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키 위해 7,014농가에 9,000개의 기피제를 보급하고 각 읍. 면사무소와 보건지소에 패널을 전시 주민들이 발열성질환에 감염되지 않도록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주로 10~11월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야외활동 때 감염된 쥐, 족제비 등의 배설물을 비롯, 관목 숲이나 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며 중증의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치명율이 높아 신속한 치료를 요한다. 주요 증상은 전신 권태감이나 식욕부진 등과 함께 오한, 두통, 발열, 눈 충혈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고,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때 가능한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등이 옷 속으로 기어들어 오지 못하게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고 소매를 단단히 여며야 하며 잔디 위에 옷이나 침구를 말리거나 눕거나 잠을 자서는 안 되며,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귀가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반드시 씻어야 한다. 특히,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우리나라 풍토병으로 감기몸살 증세와 비슷하므로 감기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병. 의원을 찾아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며, 아울러 환자 발생시에는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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