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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미담

김형주씨, 부초에 후배사랑 장학금 기탁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7.23 22:20 수정 2008.07.23 07:02

↑↑ 김형주회장
ⓒ 디지털 부안일보
삼안건설기술공사 김형주(85)회장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3,000만원을 부안초등학교에 기탁해 칭송이 자자하다. 부안초 25회 졸업생인 김회장은 “환경이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돕는데 이 돈을 써달라”며 부안초에 기탁해 온 것으로 알려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박수를 받고있다. 김회장은 이외에도 주산면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송산효도마을을 건립하고 부안읍 옹중리에 송산마을회관을 기증하는 등 모교사랑,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인물이다. 부안초 김종택 교장은 “농어촌 소재 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학교 교육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부안초 졸업생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후배를 사랑하는 선배들의 이러한 모습이 아이들에게 교과서 이상의 가르침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 출신인 김회장은 부안초 졸업후 천신만고 끝에 일본유학을 마친뒤 현 서울대학교인 경성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지금의 건솔교통부인 토목부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이어 삼안건설기술공사, 삼안전휘 등 토목공사 분야의 여러기업을 키우며 성공을 일구어 낸 개척정신의 선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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