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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특별기고

홍성동-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7.23 21:12 수정 2008.07.23 05:54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왔다. 이제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되고 보리수확이 이어지는 5월과 6월에는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게 됨은 자명한 일인 듯싶다. 농번기에 빈번히 발생되는 경운기와 트랙터, 콤바인등의 농기계와 관련된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는 요즈음 부안소방서 관내에서도 지난 5월 17일 상서면 감교마을앞 농로에서 트랙터를 몰고 가던 이 모씨(40)가 농로길옆으로 트랙터가 전복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마 하는 방심이 부른 안전사고는 항상 남의일이 아닌 내 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인지하여야 할 것이다. 안전수칙의 무시와 조작미숙에서 오는 농기계사고의 예방을 위하여 우리는 첫째로, 음주를 하고 농기계를 조작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음주 후에 농기계를 조작하다보면 평소보다 판단능력이 떨어지고 위기대처능력이 저하되어 대형사고를 유발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농기계에 방향지시등, 후미등, 비상등, 야간반사판을 반드시 부착하고 교차로에서 신호를 지켜 일반차량 운전자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셋째로, 경운기등 각종 농기계 조작시에는 장갑의 착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계가 고장났을 경우에는 반드시 농기계의 작동을 멈춘 상태에서 정비를 해야한다. 만약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당황하지 말고 가장먼저 119로 연락한 후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좋다 부적절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분주한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를 다룰때 농민 스스로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모 이앙과 보리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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