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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신경영화 유통회사 추진에 박차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7.23 17:53 수정 2008.07.23 02:35

부안군이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유통구조 신경영화 구축을 위해 지난 13일 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유통회사 설립사업 추진에 따른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호수군수를 비롯한 장석종 부안군의회 의장, 농협, 유통, 농업인, 이장대표, 전문인 등 28명이 참여, 열띤 토론회를 벌이는 등 유통회사 설립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열린 협의회는 김군수의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 농정워크샵에 참석해 부안군 잠업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창출 우수농정사례 홍보, 농어촌뉴타운 조성 대책건의와 새만금 전시관 신축 등 5건의 당면 정책건의 및 현안사업 설명등 워크숍 참석 성과에 대한 설명에 이어 유통회사 설립 추진방향 제시 및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문기관의 설립타당성 검토 및 부안군 농산물 생산구조, 기존 산지유통조직의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이 이뤄져 부안군 실정에 맞는 설립 기본계획을 세우는 것이 선행 되어져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부안군 유통회사의 설립추진 방향의 큰 골자는 전문경영체를 갖춘 유통회사를 설립하여 농어업인, 지자체, 농림수축협, 유통업체 등과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지역 농림수산물 마케팅을 주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데 있다. 이는 군의 유통현실과 여건, 문제점, 앞으로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고 부안 유통 성장 원동력의 발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부안군은 5월중 농림수산식품부의 세부지침 통보가 내려오는 대로 사업별 유치(선정)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자 단체, 지역농협, 농업인, 기업인등을 대상으로 출자자를 모집하며, 농림부의 추진일정에 의해 사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군 유통회사 설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군 유통회사설립은 실용정부 농정5대 미래전략과제 중 하나로 시·군 총 20억원 범위 내에서 설립단계 운영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전문 CEO의 책임경영과 생산자, 행정주체간의 협력에 바탕을 두고 기존 조직의 장·단점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시·군 유통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수입개방으로 어려운 농수산 유통구조에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하는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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