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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제8대 부안군의회 의원으로 처음 당선돼 제8대 부안군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과 산업건설위원, 후반기 부의장, 자치행정위원으로, 제9대 부안군의회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의회운영위원과 자치행정위원을 맡아 재선 의원으로서 폭 넓게 활동해온 김광수 의원(계화, 하서, 변산, 위도)이 제9대 활동을 끝으로 불출마, 후배양성과 후배들에게 정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역정치 일선에서 한발 물러섰다.
‘김광수’란 의원을 지역주민들은 ‘주민들의 민원창구’로 일컫는다. 지역주민들의 어떤 민원에도 “안된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다고 회상하는 주민들은 “끝까지 민원을 해결해 내는 열정의 의원”으로 평가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도 당선이 유력 인물로 점쳐졌지만 후배 양성을 이유로 재선 임기 시작부터 불출마의 뜻을 굳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안서림신문에서는 김 전 의장을 ‘독자와 만남’에 초대, 그간의 활동 이모저모와 부안군의회는 물론 부안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들어본다.<대담 : 이석기 서림신문 대표>
▲ 먼저 부안군민과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먼저 항상 부안군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서림신문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년 동안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군의원으로서 맡은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늘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군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불출마의 뜻을 밝히신 데 대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불출마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고, 제9대 전반기에는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도 맡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분들이 새로운 시각과 열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드리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비록 의정활동은 마무리 하지만 앞으로도 부안을 사랑하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습니다.
▲ 그동안 군의회 활동을 해 오면서 보람 있었던 점과 안타까웠던 점이 있으시다면?
가장 보람 있었던 점은 지난 8년 동안 군민의 입장에서 지역의 현안을 살피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입니다. 제8대 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정된 예산이 군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불요불급하거나 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했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 등 변화된 지방의회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던 점도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의회의 권한과 책임이 함께 커진 만큼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의원들과 직원들이 보다 전문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아울러 군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건의안 등을 통해 변산·위도·하서·계화 지역의 현안은 물론 새만금과 관광, 도서지역 발전 등 부안의 주요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현장을 찾아 군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던 시간들도 큰 보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지역의 여러 현안은 의회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고, 군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만큼 빠르게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은 지금도 마음에 남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 제10대 부안군의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무엇보다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집행부를 합리적으로 견제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소통과 협치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안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의원 한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의원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집행부와도 충분히 소통하며 함께 풀어나가야 합니다.
제10대 부안군의회도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 고맙습니다. 끝으로 부안군민과 서림신문 애독자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지난 8년 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조언이 있었기에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먼저 생각하며 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군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부안을 사랑하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을 늘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제10대 부안군의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