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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궁항 앞바다서 익수자 신속 구조

최영회 기자 입력 2026.06.28 14:37 수정 2026.07.10 14:38

낚시객 신고로 생명 구해

부안해양경찰서가 변산면 격포리 궁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익수자를 신속히 구조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22분께 궁항에서 약 1떨어진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한 낚시객으로부터 "인근 해상에 선박 한 척이 홀로 떠 있고, 어디선가 '사람 살려'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안해경은 상황의 긴급성을 판단하고 즉시 구조대와 변산파출소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며 구조를 기다리던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원들은 지체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안전하게 확보한 뒤 구조정으로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했으며, 현장에서 119구조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면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는 주변에서 들려온 구조 요청을 지나치지 않고 즉시 신고한 낚시객의 신속한 판단과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골든타임을 확보한 것이 인명을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사고를 목격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떠 있는 선박, 비명소리 등 이상 상황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구조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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