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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계화초, 교육과 기억의 공간으로 되살아나다

백세현 기자 입력 2025.06.10 11:45 수정 2025.06.26 11:46

지음부안학교역사관 개관… 학생, 지역주민 등에 개방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안)은 폐교된 계화초등학교 일부를 새롭게 단장한 지음부안학교역사관개관식이 지난 9일 열렸다.

이날 개관한 지음부안학교역사관은 폐교를 교육의 역사와 지역의 기억을 품은 의미 있는 공간으로 되살려,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지역과 함께 걸어가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조성됐다.

지음에는 부안군내 학교 현황, 개교 및 폐교 기록, 옛 교육활동 사진, 교명판 등이 전시돼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부안군내 학교장,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수안 교육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음부안학교역사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부안의 교육사와 학교의 기억을 이어가는 살아 있는 교육 자산이다오늘 이 자리가 폐교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음부안학교역사관은 앞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부안 교육의 발자취를 함께 기억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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