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전북권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존 해안 지역 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해양안전을 접할 기회가 적은 내륙 지역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안사고 예방과 해양안전 의식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안안전교실은 5월 12일 고창 상하중학교를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부안을 비롯해 장수, 임실 등 전북 전역 37개 학교에서 총 46회, 3,7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해양경찰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론 교육에서는 해양경찰의 역할 소개, 물놀이·연안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 안전수칙 등을 연령별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해 쉽게 전달하며, 실습 교육에서는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기술을 체험 중심으로 교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