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지난 20일 제359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부안군의회 토론회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부안 반다비볼링장 민간위탁 동의안, 각종 건의안을 포함한 13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지역발전과 농업·경제 지원을 위한 촉구 건의안 3건이 채택돼 주목을 받았다.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자치도 후보 도시 선정 촉구 건의안(이강세 의원 대표발의)’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2036년 하계올림픽이 전북자치도에 유치되도록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및 전면 개선 촉구 건의안(김원진 의원 대표발의)’은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가 농민들의 경작권을 제한하고 소득감소를 초래하여 농업 생산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쌀값 안정을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농가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농업용 면세유 지원 촉구 건의안(김두례 의원 대표발의)’은 최근 급격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민들이 겪는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업용 난방유 제도를 개편하여 정부가 난방용 면세경유 정책을 재도입하고 합리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병래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뜻깊은 조례와 안건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제359회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