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서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전직공무원들이 부안 상록봉사단 (단장 이태근)을 구성하고 지난 12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창단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태근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지난날 공무원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혜택과 사랑을 받고 살아온 만큼 이제 조그마한 봉사를 통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참여해 준 단원들께 감사하다”며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관심과 배려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부안 상록봉사단은 평생을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전직 공무원 출신들로써 공직 재직시절 쌓은 경험과 재능, 그리고 오랫동안 이어온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구 급감시대 소멸 위기를 맞고있는 ‘생거부안’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고, 특히, 제 2의 인생 황금기를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창단하기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이미 각종 사회단체와 봉사단체에서 좋은 활동을 하고 있는만큼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봉사단은 특색을 최대한 살려 ‘복지살피미’ 활동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원, ‘한궁. 파크골프 보급’ 전개로 치매예방 및 노인 건강증진 활동지원, ‘각종 재난 재해시 행정보조’ 활동으로 시의적절한 행정 추진 등 특화된 봉사영역을 발굴 부안군과 보건당국 그리고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어서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