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송희복)가 지난 17일 부안관광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은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강세 부안군의회 부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출범 선언, 위촉장 수여(B-SDGs분과․경제분과․협력분과 위원장), 탄소중립 실천 선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해 3월 제정된 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한 공로로 이현기 부안군의원이 전북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표창장 및 공로 메달을 수여 받는 시상식도 열렸다.
부안지속협은 앞으로 사회‧경제‧환경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로서 역할을 한다.
특히 부안군의 지속가능발전 실천계획 수립 및 추진・평가, 지속 가능한 발전 실천 사업 추진을 위한 과제 발굴 및 교육・홍보, 지속가능발전 군민 의견수렴 및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3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고 이어 부안지속협은 부안 지속가능발전 100인 원탁회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부안군민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치를 공유하는데 앞장섰다.
이날 출범식에서 부안군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는 전자제품 사용 절제, 대기전력 제로 도전으로 에너지 절약 생활화, 저탄소로 생산된 녹색제품 구매‧사용으로 친환경 녹색소비 실천,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 걷기, 자전거 타기, 친환경 자동차 구매로 녹색 생활도시 만들기, 재활용을 위한 철저한 분리배출,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상 속 자원순환 생활화, 탄소를 흡수하고 대기 중 온실가스를 억제해 주는 산림지․농경지․초지․습지 보호 및 조성 등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송희복 부안지속협 상임대표는 “동심협력(同心協力)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협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부안지속협이 새롭게 출범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면서 실천적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지속협이 부안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가능발전의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