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이승명)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3일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경미 소년범 2명 대한 처분을 결정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4명에 대해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위기청소년 선도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미 소년범 2명에 대해 처벌보다는 선도와 사후관리를 통한 재범방지에 중점을 두고 반성 정도와 재범 위험성 및 선도효과를 고려하여 각각 ‘훈방’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 활동을 통해 발굴한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4가정에 대해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 비행 예방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결정하고 필요한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명 서장은 “경미한 소년범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처벌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주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단체와 협업하여 실질적인 선도와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