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면 석포리에 위치한 지산지공 영농조합법인(대표 장정종)은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25㎏) 70박스(2,100만원상당)를 부안군에 기탁했다.
지산지공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절임배추, 김치, 두부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를 기탁해오고 있다.
장정종 대표는 “치솟는 물가로 김장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김치를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확산에 기여하는 마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안숙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기탁을 이어주시는 지산지공 마을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정성 가득 담긴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김치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