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주민위원회(주민위원장 김재희)는 지난 22일 230여명의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월동 김치 나눔 행사를 펼쳐 추운 겨울철 훈훈함을 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재희 위원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우리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는 일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을 전달받은 봉덕리 A씨는 “척추 수술로 허리가 아파 김장을 걱정했는데 덕분에 추운 겨울 따뜻하게 잘 보낼 수 있겠다”고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한동일 부안읍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을 배려하는 활동들이 많아지고 따뜻한 부안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전체 회원 27명이 3일간에 걸쳐 직접 키운 배추를 수확하고 양념에 들어갈 재료 손질 및 양념만들기, 배추절임 등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모든 과정에 회원들의 손길과 정성을 담아 김장하여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