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한파대비 건강관리 교육 및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하며, 65세 이상 노인과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는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한랭질환,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부안군보건소는 한파대비 건강관리 지원반을 구성하였으며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건강증진과장의 총괄하에 방문보건팀 및 동·서부지소팀 등 28명이 한파에 즉각적으로 대비하기 어려운 거동불편자 장애인등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거동가능여부, 장애정도, 질환유무에 따른 분류를 통해 추출된 300여명의 집중관리군에 대해 한파 발표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대상자의 안부확인 및 건강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홀몸노인, 경로당, 한파쉼터 이용객 등 총 2,500명을 대상으로 한파대비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기초검사를 통한 건강관리와 한파대비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또한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실내 적정온도(18℃~20℃)유지 ▲외출 시 가벼운 옷으로 여러벌 겹쳐입기 ▲방한용품(덧신∙내복∙목도리)착용 ▲빙판길 낙상 예방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파대비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예방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