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제23회 부안농업인 대동한마당 행사가 지난 11일 부안스포츠파크 야외무대에서 부안군 17개 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농업인과 내빈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년도에 기후변화와 자원부족 등으로 우리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였고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 시키고 한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농촌발전 유공자와 우수농업인 등 22명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 수여 등 시상이 이뤄졌으며 내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추수감사제, 전통놀이 체육행사, 농민들의 장기 뽐내기, 문화공연 등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인의 날 기념 유공 정부 표창으로 부안군 새농민회 김형섭 회장과 계화농협 이석훈 조합장, 하이영농조합법인 이요섭 대표이사, 한여농 전북연합회 김현순 회장 등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