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가 대형·특수화되는 화재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최첨단 CAFS 중형소방펌프차 2대를 부안119안전센터에 배치하고 적응훈련까지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훈련 현장에서 소철환 서장은 “신형 중형소방펌프차는 유류화재는 물론 산림화재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며 “이와 함께 보다 다양해지는 화재 현장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철저한 장비 관리로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안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최첨단 배치카프(CAFS, Compressed Air Form System) 펌프차는 물과 포소화약제를 압축공기로 분사하는 기술을 적용한 첨단 소방차다. 연소대상에 폼 흡착 지속시간을 높여 질식소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차량은 3,000L의 물과 압축 공기포 소화장치(CAFS) 전용 포소화약제 200L를 적재하고 있으며, 물과 포소화약제를 압축 한 공기로 조합해 연소물로 침투되는 속도를 더 빠르게 촉진해 기존의 물 사용대비 화재진화 능력을 4~7배 높인다.
또한, 이 차량에는 고압분무장치가 추가로 설치돼 기본 200m의 고압호스 전개 및 최대 호스 연장 시 1㎞까지 고압호스 전개가 가능해 가을·겨울철 발생빈도가 높은 산불화재 진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부안119안전센터 3개 팀 60여 명은 지난 5일부터 3일간 카프차량 특성·조작능력 향상 교육과 폼 방수 조작훈련으로 적응훈련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