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6일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지회장 김성태) 주관으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자리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고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앙양시키고자 마련된 행사로, 평소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 노인(부안읍 김광식 외 12명) 및 노인복지 기여자(부안종합사회복지관 조민옥 외 3명), 노인봉사상(부안읍 장덕순 외 12명), 효행상(주산면 유성일 외 3명), 감사패(부안농업협동조합 김원철 외 2명), 장수상(부안읍 전준양) 등 3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김성태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경제 대국 10위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국가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동참하자”고 말했다.
한편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인 일자리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품격있는 행복한 삶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노인에 대한 감사의미를 되새기고자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며 10월은 경로의 달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