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서림신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농약 음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생명사랑 녹색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농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충동적인 음독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농약안전보관함 배포에 앞서 선정된 마을의 이장과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신규 보급과 함께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및 현판 전달식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생명 존중 문화 조성과 음독자살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2024년에는 변산면 2개 마을에 총 24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부안군이 2015년부터 보급한 농약안전보관함은 1,048개이며, 이중 전년도에 배포한 5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에 대하여 사용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석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안전한 농약 사용 방법을 알림으로써 부안군 내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을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