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중이염, 폐렴, 균혈증 및 뇌수막염 등 다양한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될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최대 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9월 현재)는 전북에서는 16명, 전국 318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이 전북 11명(68.8%), 전국 187명(58.8%)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와 협력하여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노인들은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은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접종하지 않은 노인들은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접종을 권장한다.
예방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PPSV23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추가 접종이 불필요하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및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모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