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석불산 꽃무릇 축제가 지난 21일 석불산 일원에서 치러졌다.
하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청호수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이 주관한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 내빈과 면민을 비롯한 관광객 400여명이 참석해 꽃무릇 감상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서면의 해오름풍물단의 신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색소폰, 난타) 및 전자현악 공연(미켈), 동춘서커스 등으로 이루어진 각종 공연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석불산 사계 사진전, 솟대 전시전, 청귤청 체험, 사진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광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날 내린 반가운 가을 단비는 울창한 소나무 아래 붉은색으로 수놓인 꽃무릇 경치에 운치를 더했다.
김경중 주민자치위원장은 “꽃무릇의 아름다움을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기고자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내실있고 규모있는 지역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