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는 지난 1일 본회의장에서 제3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병래 의원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당인으로 부안읍과 행안면을 지역선거구로 두고 있는 박 의장은 지난 제7대 부안군의회 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어 전반기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내는 등 임기 4년간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박 의장은 그동안 사회활동에도 관심이 많아 부안군 족구협회장과 부안 성황 라이온스클럽 회장, 전라북도체육회 이사, 부안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지내기도 한 인물이다.

뿐만아니라 제9대 부안군의회 의원으로 다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박 의장은 전반기 자치행정 부위원장과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으로 남다른 의회 활동을 보여 군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이에 서림신문에서는 박병래 의장을 ‘독자와 만남’에 초대, 의장 당선 소감과 부안군의회 발전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본다.<편집자 글>

■ 제9대 부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게 된것에 대해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소감과 부안군민과 서림신문 독자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부안서림신문

군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그리고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겠으며, 그간 선배 의원님들이 이룩해온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넘쳐나는 시대에 지역사회의 지지와 독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오랜기간 지역신문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 서림신문과 인터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부안군의회는 언론과 함께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부안(도울 扶, 편안할 安)이라는 지명처럼 서로 도와 편안한 삶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동안 의회 활동해 오면서 개인적으로 성과가 있다면 자랑 좀 부탁드립니다.

ⓒ 부안서림신문

그중 대표적인 것중 하나가 지난해 제338회 의결된 ‘부안군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안’의 발의입니다. 고물가, 고금리, 에너지 가격 인상 3중고로 어려움에 부닥친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돕고자 발의하였고 1인당 3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게 되어 군민들의 실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교육지원청, 학부모, 택시운전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의견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였고 민원현장에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개인적인 성과라기보다 동료 의원님들과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제9대 부안군의회의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 부안서림신문

부안군의회는 지난 5월 ‘자치법규 연구회’라는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부안군 조례 440건을 전면 검토하였으며 불필요한 자치법규를 일제히 정비할 수 있도록 정비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제9대 후반기에도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더 나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군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모든 활동과 결정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회의록 공개 등을 통해 활동 내역을 공개하여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군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 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간담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 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안군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와관련 방안이 있으시다면 듣고 싶습니다.

ⓒ 부안서림신문

또한 주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 공청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또, 어린이·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부안군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민주주의의 원칙과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도출된 의견이나 정책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여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끝으로 부안군민과 서림신문 애독자분들께 당부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부안서림신문

이렇게 중차대한 시점에 군민들과 군의회와 집행부가 손과 발을 맞춰가면서 부안에 부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행복한 군민이 지금보다 조금 더 많아지고 지금보다 조금 더 발전하는 부안군이 되도록 군의회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여와 질책을 기대합니다. 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