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가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내변산 탐방로인 쇠뿔바위 코스에 등산객들을 위한 간이 구조·구급함을 설치했다. 이번 간이 구조·구급함 설치는 지난 23년 최근 5년간 주요 탐방로 산악사고 분석을 통해 사고 및 헬기 이송이 빈번했던 지역을 선정하여 추진하였으며, 지난 1일에도 헬기를 통해 실족에 의한 우측 발목 골절 50대 여성 1명을 쇠뿔바위봉 인근에서 익산병원으로 이송했다. 간이 구조·구급함은 등산객의 응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압박붕대, 드레싱 밴드 등 10여 종의 응급약품이 들어있어 유사시 응급처치 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다. 이번 설치 위치는 기존 3개소(내소쉼터, 마당바위쉼터, 내변산쉼터)외 쇠뿔바위 부근에 먼저 설치하였고, 직소폭포 부근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