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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지방정치

부안군의회 제349회 임시회 폐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4.04.13 11:12 수정 2024.04.13 11:12

부안군의회 제349회 임시회 폐회 2024년 읍·면 현황 청취 및 조례안 등 20개 안건 처리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지난 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 읍·면 현황 청취를 비롯하여 ‘부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등 총 20건(원안 18건, 수정 1건, 기타 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3일간 진행된 읍·면 현황 청취에서 의원들은 각 읍·면의 주요 업무 계획과 민원 사항 등을 청취하며 여러 사항을 공유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원진의원은 부안군에서 시행 중인 보조금 관리 문제 등을 지적하며 보조금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김 의원은 부안군이 수 백억원의 보조금을 매년 편성하고 집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의 문제점이 드러나는 상황에 대해 행정관리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안군 보조금 관리체계가 전문성 부족과 공정성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홈페이지 미공시로 인해 군민들의 보조금에 대한 알권리 부재와 사후관리의 미흡함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 지방보조금사업에 대한 알권리 충족,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성과평가 등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단 1만원이라도 부안군민의 혈세”라며 “부안군의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해야 하며 더 이상 보조금이 눈먼 돈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채꽃 경관보전사업 피해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기상재해로 손해를 입은 유채꽃 경관보전 사업참여 농가에 피해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월과 올해 3월 초까지 307mL에 달하는 극심한 겨울 장마로 인해 경관작물인 유채꽃이 습해 손해를 입어 생육 상황 불량과 고사 등으로 인한 재해 피해가 발생해 유채꽃 재배 농가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는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김광수 의장은 “이번 읍·면 현황 청취를 통해 각 읍·면의 지역 현안 등을 함께 공유하며 우리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군민이 만족하는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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