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6억 5000만원 모금
당초 목표액 5억원 초과 달성…부안군 고향사랑추진협의회 모금 활성화 앞장
부안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목표액 5억원을 넘어선 6억 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난해 1월 255명의 기부금 3885만원으로 기부를 시작해 3월에 818명 1억 2400만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이후 4~10월에 월평균 167명 기부하였으며 3억 600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주춤하던 기부는 11월 2438명 3억 7200만원으로 상승세를 탔고 12월 한 달 동안 1945명 2억 7734만원이 모금됐다.군은 목표액 달성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전담부서를 재무과에서 자치행정담당관으로 업무를 이관해 고향사랑협력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인력을 보강하고 전략적 홍보와 함께 답례품 추가 발굴, 타 기관과의 협력 등을 추진했다.
답례품은 기존 40종으로 시작하였으나 지난해 7월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30종을 확대하여 현재 관광·서비스, 농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70종을 공급 중이다.또 전국 최초 민간주도 부안군 고향사랑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부안군 새마을운동본부 권명식 회장을 비롯해 31명의 부안군 사회단체장이 팔을 걷어붙이며 고향사랑 홍보에 나섰던 것이다.
협의회는 ‘1군민 잃어버린 2가족 찾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새마을지회 회원 1000여명이 각 2인 유치에 성공했으며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를 비롯해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부안군체육회, 애향운동본부, 재향군인회, 전국이통장연합회 부안군지부, 부안군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부안군안보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 부안밀알회, 부안서해로타리클럽,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 등 많은 사회단체가 동참했다.
타 기관과의 협력도 기부금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에 우호·친선도시인 인천 계양구, 서울 중구, 울산 중구, 포항시, 부산 수영구 등과 상호 기부를 추진하며 1500만원의 기부금을 주고받았다.
또 출향인 단체인 재경부안향우회·부안향우회·재인천향우회·부안군민회·재경위도향우회·재부산 향우회·변산산우회 등 향우들의 기부가 줄을 이으며 기부 목표액 달성의 급물살을 탄 것이다.권익현 군수는 "출향인과 부안이 생활권인 타 지역 거주 기부자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라며 "행복한 부안을 만들고 더 나아가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기부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