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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문화일보 ‘잼버리 외유’ 보도 관련 입장문 내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3.08.23 20:05 수정 2023.08.23 08:05

이원택 의원, 문화일보 ‘잼버리 외유’ 보도 관련 입장문 내놔
 
ⓒ 부안서림신문 
국회 이원택 의원이, 지난 18일자 문화일보 ‘잼버리 외유’ 보도와 관련 “정상적 유치활동을 외유성 출장으로 왜곡하는 행태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다”는 입장문을 곧바로 내놓았다. 문화일보는 18일자 보도를 통해 이 의원이 “과거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 재직 당시,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를 위해 방문했던 아프리카 등에 대한 출장에 대해 ‘외유성 출장’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문화일보의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시 박근혜 정부와 여·야 정치권, 전북도민 모두는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이 의원 역시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으로서 아프리카 회원국가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이들 국가의 협력을 요청해왔다는 것. 이는 이 의원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과 전북도를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이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해 방문했던 아프리카 국가들은 1개 국가당 6표의 권리를 갖고 있었고, 경쟁국이 폴란드였던 만큼 유치 전략상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당시 영사관 등에서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치안 문제 등의 이유로 방문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새만금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해 아프리카 주요국들을 방문해 해당 국가의 스카우트연맹과 연맹의 지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입장문에 적었다. 이어 이 의원은 입장문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한 출장 중에는 스카우트연맹 방문 및 스카우트 지도자 면담 등을 통한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홍보 등 정상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을 뿐, 문화일보에서 제기하고 있는 외유성 관광 등의 일정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못 박았다. 지난 2017년 유치활동을 펼쳤던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부분 비행시간만 수십시간이 걸리는 험지로, 3월 아프리카 3개국(나미비아, 탄자니아, 잠비아) 출장은 총회 개최국인 탄자니아만 방문 후 조기 귀국했으며, 7월 남아프리카 3개국(앙골라,모리셔스,보츠와나) 출장 역시 총회 개최국인 보츠와나만 방문 후 조기 귀국했고, 2월 서아프리카(세이셸/마다가스카르/베냉) 11일 출장은 출장기간 비행시간만 총 53시간이 될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방문지가 아프리카 험지였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 오만 출장 역시 아랍권 국가로 실제로는 관광 등은 전혀 없이 각국 스카우트연맹과의 미팅 및 스카우트 관계자들과의 오·만찬 등을 통한 새만금세계잼버리 유치활동이 전부였고, 이 출장 역시 아랍총회가 끝나자 조기귀국했으며, 2017년 1월 나이지리아 등 5개국 방문도 각국 스카우트연맹과 면담 및 오찬 등의 일정을 수행한 가운데, 11일간의 출장 기간동안 비행 이동시간만 74시간이 소요되어 각국 이동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억울함을 털어놓았다. 이 의원은 “이것이 진실인데도,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한 정상적인 출장을 ‘외유성 출장’으로 왜곡하고 있는 행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정상적 유치 활동을 외유성 출장으로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엄중히 대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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