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긴급 신고는 119, 비긴급 신고는 110’ 부안소방서(서장 박현)는 최근 전국적으로 119신고가 폭주하고 있는것과 관련 긴급 상황에만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시 ‘119’ 전화 신고는 평균 2.56배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긴급 신고가 아닌 일반 단순 민원 신고가 119로 접수되면 단순 민원 업무 출동으로 인해 촌각을 다투는 인명구조 상황 발생 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긴급 상황은 112와 119, 비긴급은 110(민원 콜센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가 개편됐지만 최근 단순 민원 신고도 119로 접수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어 긴급을 요하는 인명구조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형 태풍 발생 시 교통사고ㆍ붕괴ㆍ고립ㆍ휩쓸림 등 인명피해가 동반된 사고가 집중 발생하므로 긴급 출동을 위한 소방인력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현 부안소방서장은 “태풍으로 119에 비긴급 신고가 집중되면서 긴급 신고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효율적인 소방인력 투입을 위해 긴급 신고는 119, 비긴급 신고는 110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