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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9개 농•수•축협•산림조합, 조합장후보 28명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3.02.24 13:05 수정 2023.02.24 01:05

부안군 9개 농•수•축협•산림조합, 조합장후보 28명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장선거 위탁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동안 후보등록을 접수한 가운데 부안군내 9개 협동조합에서는 모두 2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산림조합과 부안중앙농협 조합장 선거에 각각 5명의 후보가 출마,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서농협이 4명, 계화농협과 변산농협이 각각 3명씩 출마했으며 부안수협과 고창부안축협, 부안농협, 남부안농협 등 4개 협동조합이 현 조합장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안서림신문
조합원 5,650여명을 선거인으로 치러지는 부안수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인 송광복 후보에게 부안수협 감사를 맡고있는 송정철 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한치의 양보없는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어업인은 고통과 시름을 대변하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 및 상생사업에 중점을 두어 내실·투명경영을 통한 열린 수협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조합원을 위한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송광복 후보에게, “부안수협의 진정한 주인인 조합원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고, 조합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나누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힌 송정철 후보의 맞대결이 ‘송송대결’로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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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3,200여명을 선거인으로 치러지는 부안군산림조합장 선거에는 현 오세준 조합장의 3선을 노리는 출마에, 부안산림조합 상무를 지냈던 김영렬 후보가 4번째 도전장을 낸 가운데 부안과 장수‧무주산림조합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있는 민경호 후보와 남부안농협과 계화농협에서 상무를 지낸 박영실 후보, 전라북도 산림치유 지도사 협회장을 지낸 오상운 후보 등이 표밭다지기에 발품을 팔고 있다. “조합원 개개인의 사업지원과 금융지원등으로 사업장과 가계,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상생하는 공동의 협동조합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김영렬 후보, “산림조합 30년의 경험과 50대 젊은 산림경영전문가로서 조합을 미래지향적으로 혁신, 오직 조합원 소득증대에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붓고자 한다”는 민경호 후보, “협동조합은 그 구성원인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만큼 기본 목적을 소신있게 충실히 지킬 자신이 있어 출마했다”는 박영실 후보, “부안군과 함께하는 산림조합으로 이끌어 수익성 높은 운영과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합원의 아들딸들이 산림조합원으로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살수있는 새로운 산림조합으로 바꾸고 싶다”는 오상운 후보,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육성 발전시켜 부안군민의 사랑받는 조합, 산주와 임업인이 최고로 행복한 조합으로 육성 발전시켜 보고자 한다”는 오세준 후보 등 5명의 후보에게 산림조합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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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과 고창을 함께 묶어 선거를 치르는 조합원 1,700여명(부안 780여명, 고창 940여명)을 두고있는 고창부안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인 김사중 후보에게 전 조합장인 김대중 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고창과 부안을 넘나들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부안과 고창, 고창과 부안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140여명의 조합원 수가 더 많은 고창 출신의 김사중 후보에게 도전장을 낸 부안출신 김대중 후보는 “축협만 잘 살고 조합원은 배고프면 안될 것이다”며 “지금 이 위기의 축산업 현실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일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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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읍 2,300여명과 주산면 920여명, 백산면 1,050여명, 동진면 1,230여명 등 조합원 5,500여명을 두고 있는 부안군내 최대 단위농협인 부안농협은, 7선에 도전하는 현 조합장인 김원철 후보에게 전창재 후보가 맞대결의 도전장을 냈다. “창립50주년 부안농협은, 100주년을 향한 새 출발점에 서있는 중용한 시기로, 농업인이 존경받고 조합원이 대우받는 자랑스러운 부안농협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쌓아온 인맥과 역량을 오롯이 쏟아 붓겠다”는 김원철 후보에게, “부안농협이 안고 있는 내적 외적 문제를 제가 뚝심과 성실함으로 변화와 혁신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전창재 후보의 도전에 ‘골리앗과 다윗’의 선거로 평가하는 조합원들의 시선이 높다. 지난 2015년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단독출마로 첫 도전에서 무투표 당선된 현 남부안농협 조합장 최우식 후보의 경우 지난 2019년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도 단독출마로 연이어 무투표 당을 차지했으나 이번 제3회 동시선거에서는 남부안농협 전무를 지낸 노은우 후보가 도전장을 내 현 조합장의 3선 연임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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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540여명을 두고있는 남부안농협 조합장 선거는, 3선연임을 위해 “조합원과 상생하는 남부안농협, 조합원과 동행하는 남부안농협, 그 희망이 되고, 유통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듯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조합원복지 향상에 매진하겠으며, 조합원과 하나되고 지역소상공인과 하나되는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힌 최우식 후보에게, 도전자 노은우 후보는 “조합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일, 남부안농협이 가장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내는 선도적인 농협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굳은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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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면과 행안면내 조합원 1,740여명을 두고 있는 부안중앙농협의 경우 유일하게 현 조합장이 출마하지않는 조합이다. 지난 2008년부터 25년여 동안 구.행안농협과, 행안농협과 상서농협의 통합농협인 부안중앙농협의 조합장을 맡아온 신순식 현 조합장이 3선 연임으로 더 이상 출마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 농협의 수석이사를 맡고있는 김종일 후보와, 전무를 지낸 박형택 후보, 역시 전무를 지낸 신정식 후보, 상서면주민자치위원장인 최기현 후보, 한국글로벌제약 부사장을 지낸 허현 후보 등이 출마해 5대1의 최대 접전 조합이 되고있다. “정도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상부상조하는 공동체실현은 물론 조합직원의 평생직장 건설과 복지체계 구축, 조합원들 의견을 경청하고 신뢰구축과 높은 투명성의 실현을 위해 출마했다”는 김종일 후보,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 미래 비전이 있는 인물로,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해결 해내고, 권익을 지켜내는 믿음직한 농협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는 박형택 후보, “항상 농심을 가슴에 안고 확실한 변화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소신과 열정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부안중앙농협을 만들겠다”는 신정식 후보, “‘조합원의 부안중앙농협, 조합원에 의한 부안중앙농협, 조합원을 위한 부안중앙농협’으로 원상회복 시키고, 그동안 유명무실해진 조합원의 권리를 기필코 회복시키겠다”는 최기현 후보, “모든 조합원이 함께하는 농협, 행복한 농협을 구현하고 중앙농업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는 허현 후보 등 5명의 후보 중 어느 후보가 신임 조합장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벌써부터 조합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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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1,390여명을 두고있는 하서농협 역시 재선을 노리는 현 조합장인 김병호 후보에게 전 조합장인 권명식 후보와 계화농협 전무를 지낸 기세원 후보, 하서농업경영인 회장을 지낸 조홍곤 후보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권명식 후보는 “저는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농협,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하서농협을 환골탈태시키는데 헌신할 각오로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으며, 기세원 후보도,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각 사업추진에 힘쓰는 것은 물론 조합원과의 허물없는 소통과 열린 마음으로 건실한 하서농협을 반드시 만들고자 한다”고 밝히고, 김병호 후보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농산물 전량 수매 및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확대에 앞장서려 한다”고, 조홍곤 후보는 “평생 농민만을 섬기는 농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조합장, 조합원들과 항시 소통하고 호흡하는 조합장, 농민만을 위해 농민소득 농민복지 농민권익을 위해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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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1,380여명으로 조직된 계화농협은 현 조합장 이석훈 후보의 3선 출마에, 계화농협 상무를 지낸 김상만 후보와 계화농협 이사를 지낸 이근식 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한판승부를 위해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농민의 땀과 수고로 맺은 결실이 헛수고가 되지않고, 조합이 살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먼저 살아야 한다는 저의 사명을 잊지 않고 농업과 농촌,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려 출마했다”는 김상만 후보와 “조합원의 백년농업을 지켜내는 백년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이석훈 후보에게 이근식 후보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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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농협은 변산면과 위도면 지역에 조합원 1,330여명을 두고 있는 가운데 3선을 노리는 현 조합장인 신왕철 후보에게 부안중앙농협 위촉판매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김병식 후보와 현재 한농연 변산면 회장과 변산농협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철 후보가 도전장을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조합이다. 김병식 후보는 “신상품 개발과 수산물 판매사업을 통하여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김인철 후보는 “조합원이 농협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농협이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도록 만들어보고 싶은 강한 저의 꿈이 실현되어 변산농협이 전국 최우수 농협이 되도록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보고자 한다”는 뜻을, 신왕철 후보는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처럼 앞으로도 오직 농협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일에 앞장서겠”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지난 21일과 22일 후보등록을 끝으로 23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에 돌입, 3월 8일 선거를 치르는 가운데 마지막 신임을 묻는 3선 도전에 나선 부안군산림조합의 오세준 후보와 부안농협 김원철 후보, 남부안농협 최우식 후보, 계화농협 이석훈 후보, 변산농협 신왕철 후보 등 5개 조합장선거의 현 조합장 득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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