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나눔공간 ‘부안읍 사랑기부 나눔 냉장고’ 문열어 부안읍행정복지센터는 행안부 주관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농업정책과 공모 선정으로 부안읍행정복지센터 청사 앞에 ‘부안읍 사랑기부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고 2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부안지역 4개 로타리클럽이 참석하여 후원협약식도 가졌다. 이 사업은 부안읍행정복지센터와 부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운영되며, 누구나 기부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나눔의 공간으로 이용된다. 이에따라 배고프지만 먹을 게 없어서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약자 돌봄이라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식재료 기부를 위한 기부자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적극 홍보로 운영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부안읍은 추가로 나눔냉장고 옆에 일반물품 거치대를 설치하여 여러 종류의 물품 나눔에 적합한 공간 마련은 물론 자원봉사자를 이용한 반찬 제공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기부식품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남철 부안읍장은 “음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은 우리민족 본래의 삶의 방식을 계승하는 것으로 과도한 빈부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기쁨이 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콩한쪽도 나눈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애용하는 나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