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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초 고사리손으로 담근 김장 이웃에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12.16 21:02 수정 2022.12.16 09:02

행안초 고사리손으로 담근 김장 이웃에
ⓒ 부안서림신문
연말을 맞이해 행안초등학교(교장 김춘복)가 지역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벌여 칭송이 자자하다. 매년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행안초는 올해 역시 학생자치조직(다모임)에서 전교생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알뜰장터를 운영했다. 이 학교 전교생은 알뜰장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절임배추와 양념을 준비하여 김장을 했다. 이 자리에서 행안초 학생들은 “우리들의 작은 손으로 담은 김치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춘복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은 행안면사무소의 협조를 통해 지역의 여섯가정에 학생 대표들이 전달했으며, 학부모들이 기부한 생활용품과 학생들의 손편지도 함께 전달됐다. 학생들은 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손편지를 읽어드리고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해 드렸으며, 생활하시는데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물어보는 등 세심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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