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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장선거 한달여 앞으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11.23 20:42 수정 2022.11.23 08:42

ⓒ 부안서림신문
민선2기 부안군체육회장 선거가 다음달 22일로,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빨라 보인다. 다음달 11일과 12일 이틀동안 부안군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면 13일부터 10일 동안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될 후보예정자들에 대한 부안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후보예정자는 현 부안군체육회 안길호 회장과 박웅섭 부안군축구협회장, 전동일 부안군골프협회장으로, 현 회장에게 박․전 회장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림신문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출마예정자들의 소견문을 받아 이름 가나다 순으로 가감없이 게재한다.<편집자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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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섭 •59세 •부안군축구협회장 •부안군축구협회 전무이사 역임 •부안군축구협회 기술이사 역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일상을 빼앗고 큰 위기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마음의 병도 옮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19를 이겨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 것도 운동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신체 또한 정신력을 기르는데에 있어서는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20대 초반부터 부안군 축구협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40여년간 축구협회에서 꾸준히 선수와 임원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20여년 동안 수차례 도민체전에 대표로 출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부안군 축구협외 전무이사 및 기술이사를 역임하면서 선수들을 이끌고 도민체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회원들 추천으로 부안군축구협회 3대회장을 맡아 부안군수배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유치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는 등 선후배 체육인들로부터 똑소리 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현대는 스포츠 마케팅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종목별로 전북대회 및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지역민의 단기 상권을 살릴수 있는 경기부양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부안은 어느 고장 부럽지 않을 만큼 수려한 변산반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체육인으로 40년 이상 부안에서 활동해온 경험에 따르면 체육과 관광을 연계하여 전국체육인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지역경제의 재도약에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간 부안군 선후배 체육인들의 열정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부안군도 체육에 관한 인프라는 구축이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몇 개 종목의 현안이 미제로 남아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중 시급한 현안을 말씀드리면 현재 스포츠파크 안에 있는 구장중 하나가 야구장과 축구장을 겸하여 다목적 구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야구를 하기에도 축구를 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구장이 되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야구장과 축구장을 분리하여 전국 수준의 큰 대회를 유치할수 있는 구장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테니스 열풍으로 인한 동호인들의 증가로 전북대회 이상을 유치하려면 16개 면 이상의 테니스 구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 부안군 테니스회는 12개면으로, 앞으로 4개면 이상의 구장을 늘려서 동호인들의 활성화는 물론 전북대회 이상의 유치를 통해 지역 상권의 단기 경기부양에 동력을 마련하는 계획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부안군체육회는 민선으로 이양되면서 13개 읍면 체육회장들이 재임하고 33개 종목별 회장들과 단체별로 144여개 클럽에 5200여명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부안군내 읍면 체육회장들과 종목별 회장들 간의 소통과 교류는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컨대 각 읍면 체육행사에 종목별 회장들이 함께 참석하여 성원을 해주신다면 읍면 체육회와 종목별 단체가 상호 확장되는 기회가 되고 읍면 행사 또한 더욱 빛날 것입니다. 아울러 종목별 대회에서도 각 읍면 체육회장들이 함께 참석해 성원을 해주신다면 상호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이고, 부안군민과 체육인들의 화목을 이루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부안체육회는 정치에 가려 체육인만을 위한 체육인들에 의한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직선제 2기를 맞게된 이번이야 말로 오로지 체육인들을 위한 오로지 체육인들에 의한 오로지 체육인들 의 리더십을 만들어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드높일 절호의 기회입니다. 저는 비정치인 출신 순수 체육인 출신으로서 체육인들의 권익을 위한 사안이라면 제 온몸을 던져 어떤 장애도 뛰어넘을 것이며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부안체육 발전을 위해서라면 부안군만 바라보지 않고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국회의원과 도지사도 만나고 부안과 연고 있는 대기업도 찾아다니며 발소리가 멈추지 않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안체육인 여러분! 부안군체육회를 이끌어 갈 제2기 민선체육회장은 순수한 체육인이며 현재도 왕성한 체육활동을 하는, 그리하여 지역의 체육을 가장 잘 아는 체육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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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호 •73세 •민선1기 부안군체육회장 •전라북도체육회 감사 •부안군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선1기 부안군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안길호입니다. 3년간 체육회장으로 임기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 임기 단축으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체육 운영에 전반전인 큰 타격이 있어 생각했던 계획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민선 1기때 못 이루었던 계획을 민선 2기때 다시 한번 재정비하고 부안군 체육회를 디딤돌 삼아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다시 한번 부안군 체육인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부안군 체육인 여러분! 체육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원동력입니다. 우리 부안 군민들이 운동을 하는데 일체의 불편함이 없도록 군민들과 소통을 통해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를위해 우선 부안군 체육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파크 내에 있는 실내체육관은 다양한 행사로 인하여 체육인들이 사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읍·내에 실내체육관 겸 체육 회관 유치가 필요하고 더불어 부안내 읍·면에도 체육시설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시설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자연스레 비 인기종목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들이 활성화됨으로 동호인의 수가 증가되고 종목단체와의 유기적인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규격에 맞는 경기장 시설을 신축한다면 타 지역의 선수 및 동호인들의 전지훈련 및 대회를 부안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연관광지로도 순환되어 부안군의 경제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순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체육회 운영에 대한 독립입니다. 단체장과 의원이 체육회장 겸직을 금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출범한 시군체육회가 여러 가지 여건상 독립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부안군 체육인들이 힘을 모아 정체성 확보에 노력하고,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통을 통해 운영한다면 독립성을 갖고 중립 속에 자율적으로 체육회가 운영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체육행정 업무가 체육회 중심으로 전환 되어 보다 원활하게 체육회를 운영할 수 있을것입니다. 저는 부안군 체육회 이사와 전라북도체육회 감사,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써 누구보다도 체육회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2기 체육회장을 다시한번 맡게 된다면 체육발전과 체육회 운영 및 군민건강증진에 혼신의 힘을 다 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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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일 •63세 •부안군 골프 협회장 •전라북도 양궁협회장 역임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 체육가족 여러분! 지금 부안과 부안사람들의 일상은 어떻습니까? 많은 부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부안군체육회 또한 건강하고 담대한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실용적인 체육발전을 위한 새바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동안 수십 년간 체육의 저변 확대와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왔습니다. 2008년 부안군에서 처음 개최한 전북도민 체전시 전무이사라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냈고 이후 전북도 체육회 이사, 전문 체육 위원, 전북도 체육기금 운용 심사위원 부위원장, 전라북도 양궁협회 회장 등을 거치면서 체육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즉시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중대한 현안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게 되었습니다. ‘부안군 체육회 발전을 위해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특별한 사명감’이 저를 무한 흔들었습니다. 주위에서 이제 편하게 재미있게 살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 기회를 지나친다면 ‘직무유기’라는 생각까지 들 만큼 저에겐 막중한 책무로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동안 경험하고 느낀 많은 응축된 문제의식을 부안군체육회 발전의 새 비전으로 채워 넣겠다는 진심, 그것이 유일한 동기입니다, 큰 역할을 하려면 그에 맞는 자격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소규모 예산과 일상적인 사업, 운영 시스템으로는 부안체육 발전의 미래는 없습니다.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예산 규모를 늘리도록 부안군과 의회에 비전을 제시하고 설득해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여기에 부안이 스포츠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또 이것을 바탕으로 부안군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올림픽 세계대회 등 많은 대회활동의 경험과 체육인들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부안의 체육발전과 가치를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자 합니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공모 사업을 통해 체육 기금 조성 및 체육 장학재단을 설립해 든든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량이 출중해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부안군민 체육회관 건립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미 이 부분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하였고 부안군 예산이 아닌 마사회나 스포츠 토토 등에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꾸준히 소통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부안체육회가 내실 있고 역동성 있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우선시 돼야 합니다. 체육발전은 단지 ‘체육’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경제, 교육, 문화 등 주요한 사회 분야와 연동돼 지역의 가치를 제고시키는 문화산업의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저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새만금 시대에 부합한 실용적 운영으로 부안과 부안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체육발전을 위해 쌓아온 역량을 온전히 부안군체육회 발전에 바치고자 합니다. 제가 감히 부안군 체육발전을 위한 적임자로서 자처하는 것은 단순히 체육을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십수년간 국내 무대는 물론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체육회의 각 분야 실무 행정경험과 굵직한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체육 분야 전체를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나무만 바라보지 말고 숲을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 안목으로 반드시 부안체육회를 비상시켜 자랑스러운 부안군민으로서 새만금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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