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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대담 / 인물

양승경/K-water부안권지사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10.26 19:37 수정 2022.10.26 07:41

양승경/K-water부안권지사장
 
ⓒ 부안서림신문 
우리고장 부안에는 부안과 고창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된 부안댐이 있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기관이 K-water(한국수자원공사)부안권지사이다. 부안권지사는 이 외에도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안댐주변지역 마을주민초청 위안잔치를 베푸는가 하면 ‘님의뽕축제’ 후원기관으로 부안군내 뽕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한편 부안댐 가족공원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힐링공간의 쉼터제공에도 게으름이 없다. 게다가 최근 부안정수장 방류수에 새로운 처리기술을 적용하여 건강한 수생태계와 물 이용가치 보존 등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질 개선 공법인 에코필터링 공법을 도입하고 지난 19일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에 부안서림신문에서는 K-water부안권지사의 사업 이모저모를 들어보기 위해 양승경 지사장을 만나 보았다.<대담 이석기/서림신문 대표> ▲ 먼저 부안군민과 서림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과 부안댐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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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인심좋은 주민들이 어울려 살고있는 부안군에서 근무하는 것만도 영광인데,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나마 부안군민 여러분께 인사 올릴수 있는 것 또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부안의 매력에 푹 빠져 근무하고 있는 저 양승경, 한국수자원공사 부안권지사가 부안군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거듭 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부안댐은 부안과 고창 및 새만금지역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목정을 두고 지난 1996년에 건설되었습니다. 댐건설 이후, 현재 부안댐을 통해 연간 3240만 톤의 물을 공급하여 전북서남권지역에 생활 및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안 광역정수장에서는 부안, 고창 및 영광군 일부지역 약 12만여 명의 주민들이 언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부안댐은 지역, 그리고 주민과 함께하며 사랑받는 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최근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질 개선 공법인 에코필터링 공법을 도입하고 지난 19일 준공행사를 가졌는데 이에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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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필터링이란 별도의 약품처리 없이 오염물질(유기물 등)을 자연정화 기능을 갖춘 저류공간에서 여재(모래 및 자갈)의 체거름과 여재에 부착 성장하는 미생물에 의해 친환경적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친환경 수처리 신기술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전남 승촌보 가늠터에서 하천수를 대상으로 수질 오염물질 낮춤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정수장 방류수 등 새로운 분야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이번에 국내 최초로 부안정수장 방류수에 시범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류수 에코필터링 시범사업을 통해 부안정수장은 방류수의 엄격한 수질관리가 가능하며, 방류수 법적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 하천 호소생활환경기준 대비 ‘매우좋음’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해 졌습니다. 이렇게 에코필터링에 의해 한번 더 처리된 부안정수장 방류수는 세계잼버리대회 수상레저체험장인 직소천 하류에 직접 방류되며, 에코필터링 공법을 활용하여 보다 더 깨끗한 하천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와 건전한 물순환체계 구축이 가능해 졌다고 말씀 드릴수 있겠습니다. ▲ 이번에 준공된 에코필터링 외에도 부안권지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다른 사업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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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부안댐 직하류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개최 됩니다. 잼버리대회 시 부안댐 직하류 직소천 주위로 수상레저체험장, 자동차 야영장 등이 조성되고, 부안댐 가족공원은 잼버리 참여자들의 혹서기 대피장소로 지정되는 등 많은 인파가 부안댐에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부안권지사에서는 내년 개최되는 잼버리대회를 대비하여 댐에 대한 친수공간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 확산과 지속가능한 댐주변 발전모델 개발 등 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필요에 따라 ‘물로 더 행복한 부안호 만들기’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중에 있습니다. 주요내용은 유역대표정수장 조성, 댐 스마트레벨업, 댐효용 증진, 물문화관 및 가족공원 리뉴얼이며, 단기 및 중기계획으로 구분하여 지역발전과 연계한 부안권지사의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직소천에 위치한 댐유역과 정수장, 하천을 잇는 통합수질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전북강살리기 추진단 등 여러 기관과 협업하여 ‘하천주변의 수생태계 보존’과 함께 ‘건전한 물순환 체계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우리 고장 부안은 부안댐을 관리하는 K-water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조금 전 말씀하신 ‘수생태계 보존과 물순환 체계 구축’외에 지역을 위한 또 다른 사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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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댐의 본래 기능 외 소수력 발전, 태양광 발전, 수열에너지 이용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댐건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원어민 강사 지원, 장학금지급 등 육영사업, 댐주변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지역축제 지원, 물사랑나눔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취약계층 물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가득 水(수) 프로젝트 등 국민 물 복지실현 및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K-water의 노력으로 부안댐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동아시아 댐 기술교류회 회원국 임원진이 부안댐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문하게된 동기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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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댐회 동아시아 회원국 임원진 13명이 지난달 27일 부안댐을 방문했습니다. 국제대댐회 동아시아 회원국들은 댐산업 및 관련 기술발전과 댐 기술자 간 우의증진 및 협력을 도모를 위한 제11회 동아시아댐기술교류회의가 지난 9월 26일부터 5일간 유성 한국수자원공사 40주년 기념홀에서 열렸는데, 이 회의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부안댐 및 새만금방조제 등 선진지 기술 견학을 하게 됐습니다. 국제대댐회 동아시아 회원국 임원진들은 부안댐을 방문하여 설립배경 및 역사에 대해 들으며 아름다운 부안호를 둘러보았고, 부안댐 인근에서 2023년 8월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대비해 부안권지사에서 제작한 증강현실을 이용한 직소폭포 트릭아트 등을 살펴보고 한국의 IT기술에 대해 다시한번 찬사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 부안 및 부안댐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부안권지사에서도 부안댐을 명소화를 통해 전 세계에 부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부안군민들께 당부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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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우리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 공기업입니다. 그리고우리댐이 있는 부안군민은 ‘물로 나누는 행복’이라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가치창출을 함께 할 동반자입니다. 따라서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동반성장, 지역발전 등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역할을 지역민과 함께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댐주변 발전모델 개발로 댐주변지역 경제활성화 및 댐에 대한 친수공간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 확산으로 부안댐 건설이 부안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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