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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안군향우회, ‘고향 쌀 소비 캠페인’ 앞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10.27 21:42 수정 2021.10.27 09:42

재경부안군향우회, ‘고향 쌀 소비 캠페인’ 앞장
 
↑↑ 하종대 재경부안군향우회장
ⓒ 부안서림신문 
재경부안군향우회(회장 하종대)가 ‘고향 쌀 소비 캠페인’에 앞장을 서고 나서 군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있다. 재경부안군향우회 소속 향우들은 지난 19일 오전,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고향 농민 돕기 차원에서 마련한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 판매)’ 방식으로 실시한 ‘천년의솜씨 신동진 햅쌀’ 500포 한정판매 행사에 참여해 344포를 구매했다. 향우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된 ‘신동진 햅쌀 10㎏들이 500포 한정판매’ 행사에 동참해 전체의 절반이 넘는 물량을 소화했다. 향우회 집행부는 이날 사전 주문이 너무 몰리자 방송 시작 1시간 전에 접수를 마감했으며, 1시간만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행사에서는 행사 시작하자마자 재경부안군향우회 향우들의 적극적인 주문에 힘입어 향우회 회원 주문 외에도 무려 1000포 이상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은 “올해 가을장마로 부안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신동진 벼의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30%이상 줄었다”며 “올해 흉년으로 실의에 빠진 고향 농민들에게 향우회원들의 고향사랑이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이번 행사에 책정한 쌀 가격(10㎏들이 2만9000원)은 시중가보다 20~30% 싸다”며 “거의 원가에 판매하지만 판매금액의 20%는 차상위 계층 가족들을 돕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부안농협은 판매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쌀과 김치를 이들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하종대 향우회장은 “행사 하루 전 향우회 공식 단체카톡방인 ‘생거부안’에 행사 안내를 올렸는데 500포 한정판매 행사에 하루 만에 무려 344포의 주문이 몰렸다”며 “향우들의 고향 사랑이 얼마나 깊은 지를 온몸으로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 부식 방지용 특수 도료 전국 1위의 품질을 자랑하는 B&B 회사를 경영하는 향우인 신현관 대표는 이날 당초 50포를 주문했다가 “회사 주위의 주민들에게 선물하겠다”며 50포를 추가로 주문하며, “고향의 대표 쌀인 신동진 쌀을 회사 인근의 주민들에게 선사해 고향 부안의 대표 쌀도 홍보하고 회사 인근의 주민들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안군향우회는 앞서 올해 9월 초 추석을 앞두고 부안군청이 장애인 주민들을 고용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바다의향기’가 판매 부진으로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향우회 차원에서 400여 상자를 주문해 추석 선물로 돌리는 한편 향우들이 개별적으로 대거 구입에 나서면서 추석 전 제품이 동나는 ‘완판’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고향 쌀 소비 캠페인에 참여한 향우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현관(B&B 회장) 100포, 하종대(향우회장) 53포, 채봉석(실비아요양원 대표원장) 50포, 변재문(향우회 사무총장, 성우건설 사업총괄본부장) 30포, 이기동(신라산업개발 회장) 20포, 오미자(향우회 여성위원장) 15포, 김방룡(엔비노드 대표) 10포, 강승예(인카금융서비스 전무) 10포, 홍성모 8포, 오명자 6포, 이현범(민주당 부대변인) 6포, 이원종 5포, 이현호 5포, 박찬윤 5포, 김동길 5포, 김학문 5포, 권양순 4포, 김지후 3포, 강지우 3포, 노예철 3포, 박금숙 1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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