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십승지몽유부안도

내변산 선녀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10.27 21:32 수정 2021.10.27 09:32

내변산 선녀탕 에메랄드 물빛에 취하다
ⓒ 부안서림신문
 
↑↑ 홍 성 모 화백
ⓒ 부안서림신문 
켜켜이 쌓인 피로를 내려놓을 수 있는 피난처. 변산반도는 예부터 산해절승으로서 '서해의 진주'라고 하였다. 내변산은 산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직소폭포, 중계계곡, 개암사 내소사 등 승경이 곳곳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선녀탕은 탐방 지원 센터 내변산 분소를 지나 평평한 계곡길을 지나 가파른 언덕에 올라서면 산과 산 사이로 거대한 저수지가 나온다. 작소폭포에서 내려온 물은 분옥담, 선녀탕 등 소(沼)를 이루고 이곳으로 모여 이루어진 인공 저수지로 에메랄드 물빛이 참 아름답다. 저수지를 지나 언덕을 조금 오르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옛날 옥황상제의 선녀들이 이 곳의 신선지경에 매료되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선녀탕이 나온다. 이 선녀탕은 작은 계곡 폭포 아래 골 바닥에 장방형의 욕조 같은 탕이 있으니 여기서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하여 선녀탕으로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